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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 S7을 통한 S-패드의 실패와 주의점을 알다.

사랑초 2010. 5. 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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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

제목이  S7 을 까게 되는 것 같네요.. ^^;; 사실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S7 을 보면 S 패드의 미래가 보입니다. 
기사를 보면 S7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전할 수 있는 7인치형 LCD 액정을 탑재한 신제품은 저전력 구조로 설계되고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9시간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영상도 연속 7시간 재생할 수 있다. 노트북처럼 펴서 사용하거나 모니터를 돌리고 접는 타블렛 형태로도 사용하며, 799g의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을 적용해 이동 중에 사용하기 좋다. 액정을 돌려 접을 때 터치 펜이나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여기서, S7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 태클을 걸만 한 것이 있습니다.

저전력, 7인치, 터치스크린 다 좋습니다. 빌립 배터리 하나는 대박이지요.
그러나, 액정을 돌려 타블릿 형태로 사용할수 있고 799g 이 슬림하다고 나옵니다.

아이패드의 무게는 약 680g S7의 무게는 799g

약 110 g 차이입니다. 아이패드 사용기에 의하면 약간 묵직한 느낌이 있다고 하시지요.
S7을 사용한 저로서 저무게는 타블렛으로 쓰지 말라는 무게입니다.

S7이 타블렛으로 쓰기 힘든 이유입니다

 1. 윈도우XP의 특성상 작은 화면으로 터치하기 힘들다.
 2. 더군다나 터치팬 또한 들고 다녀야 한다. ( 누가 넷북 쓰면서 터치펜 들고다닙니까. )
 3. 무게가 무겁다. ( 제가 약해서 그런가요? 10분 들고있으면 아령 운동한 느낌입니다. ) 
 
아 혹시 이런 반박이 있을 수 있군요.
S7 에는 어도비 Air 를 기반으로 한 애드온 프로그램이 있다고. ( 애드온 맞나요? 잘 모르겠네요.)
써보시면 그 말 할 수 없습니다. S5 에도 들어있는 그 Air 프로그램은 무거움이 장난 아닙니다.
전 윈도우 복원하고 바로지웁니다. 부팅시 실행 시키면 부팅속도가 엄청 느리고, 반응 속도는 최악입니다.
사용자를 배려하려면 차라리 그 프로그램 없애고 제조 단가 낮추는게 이득입니다.

여기까지 S7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솔직히 이정도 쓰면 결론은 뻔합니다.

S-패드가 어떻게 나올지, 자세한 스팩을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안드로이드 OS 를 넣는다 해도, 아이패드 만큼 혹은 불편함 없이 타블렛 용도로 사용하려면
최소 1년 이상의 고도의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스티븐 잡스는 여태 나왔던 타블릿, 넷북의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낸 제품이 아이패드입니다.
처음 발표하고 나서 사람들은 모두 커진 아이팟터치라고 비난했지만, 지금은 200만대 정도가 팔린 것으로압니다.
그 사용기 대부분은 쉽고, 편하고, 바로바로 접속할 수 있다는 겁니다

빌립도, 어느정도 커스터 마이징 하고 낸 제품이 S7 이고 타블릿을 어느정도 노렸을겁니다.
(의도는 정말 좋은 거 같네요. 타블릿과 넷북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니.)
하지만 저질스러운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으로 인해, LCD 만 돌아가는 넷북이 되어버리고
동시에 단가가 올라간.. 비싸고도 작은 넷북이 되어버렸습니다

S-패드라고 다를까요? 또 마케팅으로 파실껀가요?
급하게 타블릿 내놓는다고 아이패드를 견제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차라리 내년을 목표로 잡고 아이패드 만큼 혹은 불편함이라도 없게 커스터마이징해서
나온다면, 반응이 좋을 거 같습니다.
애플이 한국을 우대 해주지 않는 현실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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